[poetic ALL]<푸른 푸른 일요일> 산불 피해 복구 조성 숲과 강릉 비치 클린 업에 다녀온 날

산이랑 바다 중에 

골라야 한다면 어디?

우리나라 금수강산



예전엔

우리나라의 자랑거리로

사계절이 뚜렷하다는 것과

자연경관이 뛰어나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별것 아닌 것을 자랑거리로 삼고 있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적으며 생각하니 참 대단한 자랑거리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산 이야기 ⛰ 

강원도에 볼 일이 생겼습니다.

다녀오는 길에 작년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는지 살펴보러 산불 피해 복구 조성 숲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은

그래도 다행히 초록으로 초록 초록합니다. 일 년 사이 풀들이 열 일 했나 봅니다.



작년 가을 심은 나무들 앞으로

<강릉 산불 피해지 연구 조사지>라는 안내판이 세워져있습니다.


구역을 나누어

여러 나무를 심고, 다른 조건으로 키워가며 ‘토양개량 기법을 활용한 침엽수 및 활엽수의 활착 기술 증진 개발’을 위함이랍니다.



저 멀리

산불 피해를 입은 나무들이 서있고

그 앞 쪽으로는 한 3-5년 되어 보이는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사진 가장 아래쪽엔 일 년 동안 자란 여러 가지 풀들과 저희가 작년에 심은 소나무와 돌배나무들이 서로 경쟁하며 자라고 있습니다.

 


가까이 들여다보니

죽어 보이는 나무에서도 새로운 잎이 돋아납니다.

미안하게도 감히 죽어 보인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함께 조성한 숲 명단에

오픈플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가을엔

나무를 심고 나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분들로 명판 주위가 분주해서 잘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여유 있게 이름을 하나씩 읽었습니다. 찬찬히 보니 동방신기 팬분들이 많네요. 흥미롭습니다.



나무들이

그 뿌리를 잘 내리고

스스로 건강히 자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9년 나무심기 미래심기>

나무심기 미래심기 🌳 🌲



바다 이야기 🌊 


광고를 좋아하진 않지만

광고로도 유명하신 분들이라

광고로 바다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 박카스보다는 ‘오션 카인드’를 기억해 주세요 :) >


강릉에 살면서

연안 정화 활동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작년 포스팅에서 잠시 소개해 드린 적이 있었네요.



현대백화점 x 위워크 x 오픈플랜의 플라스틱 프리 마켓 | 한 달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blog.naver.com




강릉 비치 클린업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계속 미뤄지던

비치 클린업 행사가 오랜만에 진행되었습니다.


비치 클린업 Beach Clean Up 이란

말 그대로 해변을 청소하는 행사입니다.



오늘 행사를 위해

대기 중인 면 가방들과 실로폰입니다.


면 가방은

참가자들이 가져온 면 가방을 뒤집어 오션 카인드 로고를 인쇄하여 쓰레기를 줍는데 사용할 용도입니다.


실로폰은

연안 정화활동이 끝난 후 솔밭에서 이루어질 작은 연주회에 사용될 용도입니다.


 

 

한 시간 정도 진행한

연안 정화 활동에서 많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비닐 조각, 플라스틱 조각, 폭죽 쓰레기 등이

특히 많았는데 스티로폼 조각 등의 가벼운 쓰레기가 많아 심한 바람 속에서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데 주의해야 했습니다.


 

 

이런 활동에는

기록이 중요하다고 하네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종류별로 구분하고 기록했습니다. 짧은 시간 이 많은 걸 주웠는데 오늘은 바다로부터 밀려온 쓰레기가 적은 편이라니 할 말을 잃게 되었습니다.


※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이라는 행사를 진행하는 International coastal Cleanup의 조사 카드에 작성을 했는데요, 이 활동을 하는 한국의 단체는 (사)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이라는 곳이네요.


이제, 마음 클린 업 할 시간.

강릉 비치 클린업을 마치고 솔밭에서 작은 음악회를 감상합니다.


매번 우르르 쓰레기를 줍고

샤샤샥 사라지는 행사가 아쉬워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셨답니다.


여러 팀의 음악 연주가 있었고요,

숲 해설가들의 해안 생태 설명과 솔숲 바닥 재료로 얼굴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금수강산 건강하게 이어가기


바닷가에 쌓여져 있는

사구(모래언덕)의 모래가 산에서 온답니다. 바다와 산이 아무 상관없어 보이는데 연결되어 있답니다.


바다와 산,

둘 중 하나를 고르려고 했는데 그럴 수는 없겠습니다. 둘은 서로 이어져 있고, 우리도 이어져 있습니다. '나'와 '내가 아닌 것'을 구분하려 하지 않고 '우리'라고, '자연'이라고 부르며 함께 살 순 없을까요?


오픈플랜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힘든 질문을 던지며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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