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품의 15% 정도는 사용되지 못하고 잠자고 있는 재고 원단을 이용해 만듭니다. 동대문의류봉제협회에 따르면 한해 매립되는 원단 폐기물은 수백만톤으로 추정됩니다.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원단 폐기물의 양만해도 한해 7만 2000톤 정도 되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그것들이 공기와 땅을 오염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름답고 가치있는 선택을 합니다."
이를 위해 다른 디자이너들과 원단업체들로부터 사용하고 남은, 혹은 과다 생산된 원단을 삽니다. 이 원단들은 종류와 양이 다양하고 일정하지 않아서 우리의 기준에 충족하는 검사와 인증절차를 거쳐 원단들을 선별합니다. 거기에 오픈플랜의 안목을 더해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을 만드는 일이 사람과 자연을 위한 디자인이라고 믿습니다.
Upcycling on Recycling
Upcycling on Recycling
재생종이에 인쇄된 SS19룩북 위에 FW20 룩북 이미지를 겹쳐서 Upcycling
재생 종이
우리는 종이가 나무에서 나온다는 단순한 사실을 잊지 않습니다. 종이를 아껴쓰지 않으면 나무를 죽여야 하고 나무가 사라지면 우리도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