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오픈플랜 Q&A

<플라스틱 차이나>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고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옷을 만들고자 하셨다는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특별하게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음, 어떤 죄책감 같은 감정이 있었어요. 우리가 문명을 위해 했던 일들이 우리에게 화가 되어 돌아오고 개발의 명목으로 행해진 것들이 자연에 해를 끼치고 있다고 느끼기 시작했거든요. 그 후론 마음 한구석에 늘 자연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더구나 패션 디자이너로서 이 생각에서 자유롭기 어려웠죠. 하지만 저는 오랜 시간 동안 제 마음속으로부터의 우려와 질문들을 무시하고 회피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변명거리를 찾으면서요. 


그러던 어느 날 <플라스틱 차이나>라는 영화를 보았죠. 폐플라스틱 처리 공장 지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였습니다. 마을 전체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찼고, 쓰레기 산꼭대기에서 놀던 아이들과 절망적인 어른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가슴이 아팠습니다.


더욱 괴로운 사실은 저 또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들었다는 것이었죠. 이 깨달음의 충격은 그동안 저를 괴롭히던 질문들에 답하는 일을 더 이상 무시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엇은 바꿔 나갈 수 있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네, 저는 아직도 제가 많은 것을 모르고 또한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하지만 바로 제가 부족한 그곳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잘 알죠. 그래서 지금까지 저는 진정한 지속가능한 패션과 삶을 향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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